gate gate pāragate pārasaṃgate bodhi svāhā;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揭諦 揭諦 婆羅揭諦 婆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반야심경(般若心經)》에 나오는 산스크리트어 진언 입니다.
반야심경의 진언은 문법적인 설명이 매우 복잡합니다. 어떻게 문법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마다 번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gate - `가다`라는 뜻에서 파생한 말인데, 뒷글자 te를 처격(處格)으로 보면 `갈 때에`로, 과거수동분사로 해석하면 `도달했다`라는 뜻이 됩니다.
파라가테에서 `파라`는 건너편이란 뜻이고, 열반, 피안이란 의미로 이해됩니다.
그러니까 `피안에 도달했을 때에`라거나 `저쪽에 도달했다`라는 뜻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삼가테 - 여기서도 sam은 `완전히`라는 뜻으로 보고, 그래서 삼가테는 `완전히 도달했다`라고 합니다.
모지 사하바 - 모지는 보리 bodhi를 뜻하는 말이고, 사바하는 번역자에 따라 뜻을 번역하기도 하고 그 말을 원어 그대로 쓰기도 합니다.
svaha는 모든 진언의 마지막에 따라 붙는 말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딱 떨어지는 번역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마치 서양 기독교에서 `아멘`에 대한 정확한 번역어를 정해 쓰지 않고 그냥 `아멘`이라고 부르듯이, 불교에서도 `옴`이라거나 `훔`, `사바하`는 가급적 번역하지 않고 그냥 그 말그대로 쓰기도 합니다.
굳이 옮긴다면 `행복하라!` 또는 `훌륭하다` `좋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가니가니 건너가니 건너편에 가 닿으니 깨달음이 있네 스바하` 라고 번역해도 좋습니다.
· 불교방송 발췌글
위의 음악 자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에이지 음악가이자 명상 음악가인 Deva Premal의 곡입니다. 눈을 감고 감상하시면 명상에 빠져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주옥같은 반야심경 만트라와 Deva Premal의 음성으로 치유되는 영혼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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