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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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판화기행] 경기도 여주 신륵사





여주 신륵사

 남한강 상류인 여강가 봉미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신륵사는 여강의 넓은 물과 모래사장이 바라보이는 곳에 있어 풍치 좋기로 손꼽아 줍니다.

 신륵사는 고려 말 나옹 선사가 입적을 한 후 유명해 집니다. 나옹 선사는 인도에서 온 고승 지공의 제자이면 조선 건국에 기여한 무학 대사의 스승으로서 부도는 신륵사 외에도 전국 여러 사찰에 모셔져 있습니다.

 신륵사에서 나옹 선사가 입적한 후 비도 내리지 않았는데 메말랐던 강물이 별안간 불어나서 사리를 모신 배들이 떠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신륵사 뒷편 언덕에 자리 잡은 보제존자 나옹 선사의 부도는 석종형 부도 중 최고의 조형미를 갖추었고, 조각이 섬세한 팔각석등과 석종비 모두 보물로서 꼭 찾아 볼만합니다.

 신륵사는 조선 성종 3년(1472년)에 세종대왕의 영릉이 여주로 이장된 후 왕실의 원찰이 되면서 다시 한번 크게 중창 됩니다. 그 때 중창된 건물들이 극락보전, 명부전 입니다. 동쪽 언덕에 있는 다층전탑에 보상화문 벽돌이 있어 신륵사가 고려 때 창건되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층전탑을 돌아서 여강쪽 바위 언덕으로 내려가면 넓디 넓은 여강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강가에 서있는 삼층석탑과 육각정인 강월헌도 해질녁 여강의 낙조 속에서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김영택 화백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국가브랜드위원회 선정 한국의 대표작가.
한국펜화가협회 초대회장.

1945년 인천 출생
1972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1993년 국제상표센터(International trademark Center)에서 전 세계 그래픽 디자이너 54인에게 수여하는 '디자인 엠베서더(Design Ambassador) 칭호를 받음.

1994년 제 1회 벨기에 비엔날레 초청 작가.

2000년 국제 로터리 3650지구 '총재월신'에 펜화기행 연재.

2002년에서 2008년까지 중앙일보 ‘김영택의 펜화기행’,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중앙일보 ‘김영택의 펜화로 본 세계건축문화재’등 다양한 작품들을 연재.

2002년 통도사 주요 건축문화재 펜화 기록 작업.

2004년 인사동 학고재 첫 전시회 '펜화 기행 Ⅰ'전.


김영택 화백이 작품집 『펜화기행』을 출간했다(지식의숲).

경복궁·송광사·병산서원 등 전국의 문화유산 60여 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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