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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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나무지장보살' 천번 염송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 지장보살예찬문 •

'나무지장보살' 천 번 염송 할 때

 1. 나무지장보살을 천 번 염송할 때는 그냥 지장보살이라고 염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귀의한다는 뜻의 '나무'를 붙여 '나무지장보살'이라고 불러야한다. 그리고, 108염주를 이용하기보다는, 1000알을 꿰어서 만든 천주(千珠)를 이용하여 한 알에 한 번씩 '나무지장보살'을 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세는 꼭 무릎꿇고 앉지않아도되며, 반가부좌를 하는 것이 무난하다.

 2. 입으로 '나무지장보살'을 부르되, 너무 급하거나 느리게 부르지말고, 적당한 속도로 또렷하게 마음에 새기며 부르는 것이 좋다. 단, 소리를 크게 내라는 것은 아니다. 환경에 따라 주위에 방해가 되지않고 '나'의 마음을 잘 모을 수 있는 크기로 염하면 된다.



 3. 이 때 머리로는 지장보살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좋다. 지장보살님께서 높은 곳으로부터 '나'와 나의 주위에 자비광명을 비추어주는 것을 관상하면서 염불을 하라는 것이다.

 만일 자식, 부모 등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를 드리는 경우라면, '나'가 아닌 그 당사자에게 지장보살의 자비광명이 임하는 듯이 관상하여야한다. 지장보살의 가피가 그 당사자에게 직접가면 바로 해결될 수 있는데, 가피가 '나'에게 왔다가 그 당사자에게로 옮겨가도록 하면 그만큼 늦어질 뿐 아니라, 자칫 가피가 미치지못하게되기 때문이다.

 4. 그리고, 염불을 할 때 마음속으로는 오로지 업장참회를 기원하여야한다.

 "지장보살님, 잘못했습니다. 모든 잘못을 참회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참회하고 또 무조건 참회하여야한다.

 그런데, 업장소멸을 바라며 기도하는 불자들 가운데에는 '업장'을 소멸시켜 주십시오'하면서 기도하는 이들이 생각외로 많다. 그러나 이렇게 '소멸시켜 달라'며 기도하기보다는 '잘못했다"고 하여야한다.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주체적인 참회요, '소멸시켜 달라'고 하는 것은 매달리는 참회이다. 잘못은 내가 저질러 놓고 잘못을 소멸시켜 달라는 것은 모순일 뿐이다. '잘못했다'고 참회하면 업장이 저절로 녹아내리지만, '시켜달라'고 요구하면 언제까지나 매달리는 존재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는 하늘과 땅차이이다.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을 간절히 '잘못했습니다'하면서 참회할 때 내 마음 속의 그릇된 응어리가 녹아내리고, 마음 속의 응어리가 녹아내릴 때 그 잘못을 용서하지 않을 존재는 없다. '잘못했습니다' '무조건 참회합니다'고 할 때 모든 업장이 녹아내리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입으로 '나무지장보살'을 부르고, 머리로 지장보살님의 자비광명이 임하는 것을 그리고, 마음 속으로 진심어린 참회를 하게되면 모든 죄업들이 티끌로 화하고 행복이 충만하게 되는 것이다.

 5. 물론 천 번의 '나무지장보살' 염불을 끝내고나서 다시 회향하고 축원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글: 지장보살본원경 김현준 역(도서출판 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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