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강 싯달타의 출가
어제 강의가 재미있게 진행되다가 중간에 끊겨 가지고 다시. 전 EBS에서 하면 마음이 편해요. 여기 녹화장도 그렇고, 그래서 강의가 잘 되는 것 같아요. 마음이 편해요. 고향같고 좋습니다. 뒤에 이런 장식같은 것도 잘되었어요. 복잡하게 하지말고, 심플하게 하라. 칠판도 색깔 맞춰서 해라. 뒤에도 무령왕릉에서 나온 왕관에 있었잖아요. 그 문양이에요. 알고 보세요. 앉은 배치라든가, 아주 잘 되었어요. 카메라도 좋은 거 같고. 이번 강의는 빼놓지 말고 들어야되.
싯달타라는 사람은 카필라성의 왕족으로 태어나서, 사카족의 성자. 사카무니. 석가모니. 아버지가 정반왕이라고 해요. 정반왕 - 카필라성의 왕이며 싯달타의 아버지로 이야기되는 인물 깨끗할 정에 음식. 여기에 마야. 마야 - 싯달타의 친엄마 태어났다고 여겨져요. 아주 오랫동안 애기가 없었나 봐요.
그래서 정반왕이 40세, 마야 부인이 45세 그러니까 나이가 우리 어머니가 나를 41세에 낳으셨는데, 난산이였을 거야. 그래서 옆구리에서 태어낳다 그랬던 거 같은데, 우리랑 습관이 비슷해요. 아이를 친정에서 낳는 거랑 말이에요. 가는 중에, 룸빈에서 도저히 걸어갈 수 없어서, 어쩔 줄 몰라서, 마야 부인이 모수를 잡았다. 그런데 싯달타가 뚝 떨어졌다나. 아마도 옛날 성인들이 태어날 때, 그 정도는 얘교로 봐줘야되.
그래서 싯달타가 뚝 떨어지더니, 7발자국을 걸어갔다. 7발자국, 7이라는 숫자가 인도문학에서 많이 나오는 숫자에요. 예를 들면, 아소카 왕이 8만 4천개의 탑을 만들었다. 8과 4가 들어가잖아요. 숫자 장난이에요. 이야기꾼들이 쓰는 숫자. 불교 보면, 4성제, 8성제. 판소리도 4, 이것도 불교와 관련있는 거 같애요. 럭키 7, 서양과도 통하는 숫자.
요 조그만 놈이,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놈이 태어나자 마자, 걸어가더니, 하늘과 땅을 가리키더니, 여기 천상천하라는 말도 이해해야 되요. 공중의 한 계이거든. 하늘 위에도 한 계가 있어요. 그래서 천상, 아래, 천하. 유아독존.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도올 저 새끼 건방진 새끼. 유아독존. 나쁜 의미로 쓰는데, 불교에서 유아독존이라는 게 있을 수 없어요. 유아독존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유아위존이라고 써요. 오로지 나만히 존귀한 자로다. 독이라는 말은, 관계가 끊겼다. 나라는 존재는 나 혼자만 존재한다. 있을 수 없고. 천상천사 유아위존. 나 혼자 존귀한 존재로다 그 고귀한 존재는 고귀할 수 밖에 없다. 나쁜 말이 아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모든 고를 없애리라. 나 혼자 잘난 척 하는게 아니다. 잘 이해하시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싯달타 걸어간 길, 고귀하고 외로운 길이였다. 그걸 잘 이해하세요.
그 다음에 재미난 것, 7이라는 숫자가 끼여. 룸비니에서 돌아와요. 카필라 성까지 얼마 안되요. 차로 빠르면 1시간이면 가요. 거기를 가서 사람들이 태자가 태어났다.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그랬겠지. 여기 또 7개입되죠. 7일 만에 마야 부인이 돌아가시죠. 싯달타, 호화로운 궁전에서 자랐다만 생각하지 마시고, 벌써 생모를 잃었다. 태어나자 마자, 생사 별리를 체험한 사람. 싯달타 자기를 낳고 일찍 돌아가셨다. 엉청난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머니의 죽음의 싯달타를 매우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 만들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출가를 운명 지운 사건이었다. 허전하고 고독하고, 인간 본연적인 문제. 고독하게 살아야 하는가? 생각할 수 밖에. 어려서부터 매우 감수성 있는 사람으로 살았을 것이라고 난 생각합니다. 설화라도 뭔가 근거는 있을 거에요.
그래서 왜 마하프라자파키 - 싯달타의 이모이며 양모, 후에 인류 최초의 비구니가 되었다. 이모를, 돌아가신 마야부인 동생을 계모로 데려오잖아요. 언니가 죽고 나면, 동생이 들어가요. 그 때는 보통 습관. 마침 여유가 있으면 들어가요. 그 시대 복지제도. 여러 명 먹고 사는 거요. 부인으로 되었을 거요. 이모가, 사랑하는 아이니, 귀하게 키웠을 것. 사랑을 받으며 컷지만, 싯달타에게는 끊임없이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있었을 것. 그러니까 나는 싯달타의 어머니가 조실부모했다는 것이, 출가와 궁극적으로 연관이라고 생각해요.
싯달타 크면서, 문무를 겸비하고 공부를 많이했다고 생각해요. 전 브라만, 아니면 4계급 가능이 모두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경우든, 싯달타 매우 출중한 사람. 모든 경전 깨뚫고, 감수성 있는 사람이였을 것이다.
여러분들 설렁탕이라는 것 알아요? 그게 맛있잖아요. 여러분들, 동대문밖에 전농. 거기에, 사대부고 근처에 용구동에 있는 걸로 아는데, 선농단이라는게 있어요. 선농제 선농제 - 동대문밖 전농동 선농단에서 신농씨와 후직씨에게 드리는 제사. 왕이 친경하는 제식이 있다. 최초의 군인일 때, 박정희 모심기 이런 거 있었잖아요. 그런거 처럼, 옛날에는 왕이 나가서 초봄에 모종을 할 적에 나가서 하는 게, 제식이 있었단 말. 6일무를 추며, 음악에 맞추어 영신, 전폐, 진찬, 초헌, 아헌, 종헌의 예를 차례로 봉헌한다. 최초로 하는 걸 선농제, 선농단이라고 해요 용주동에 있는데, 선농단에서 세종대왕이 나와서 하다가, 비가 지독하게 왔나봐요. 꼼작할 수 없어 배가 고팠어요. 못가고 있다가 선농제에 썻던 소를 할 수 없이 잡아다가 아무것도 없으니까 맥물에 끓여라. 비가 오는데 하니까, 맥물에 끓여서 몇 백명 나눠먹었다. 이게 선농탕. 설렁탕이 된 거에요.설렁탕이 유래했다는 것도 하나의 설이요. 잘은 몰라요.
우리랑 인도는 습관이 비슷해요. 정반왕이 선농제를 나와서 하는데, 그 7살 때인데, 싯달타를 데리고 나갔어요. 음악도 하고, 인도 여자들이 춤도 추고 했겠지. 쟁기질 하는 거요. 지금 인도 소를 못 먹잖아요. 그 당시는 개간을 많이 해야했을 때. 소가 무진장 필요했다고. 그래서 소를 못 죽이게 하는 관습이 생긴 거에요. 인도에서의 소의 숭배는 시바신의 숭배와 관련되어 있다. 모두 생산성 컬트와 관련되어 있다. 모두 이유가 있어요.
그 당시는 그렇게 간지스강 중하류 지역이 개발되던 시기라서 그렇게 되었데요. 초봄에 그렇게 하면, 겨울 내내 따뜻했던 땅이 엎어지면서 그러는데, 멋있죠. 그걸 쳐다보는데, 보습에 지렁이니 곤충이니 보여지잖아요. 그걸 보고 그냥 울었다는 겅에요. 지렁이가 버려지는데 꿈틀하고 잘라진 지렁이가 꿈틀하는데, 새가 집어서 가더라. 그러니까 7살 먹은 싯달타가 못 참어요. 눈물이 나와요. 얼마나 이 싯달타란 사람이 감수성이 강한 사람이냐? 인간이 동물의 세계를 보면서, 저렇게 먹히고 죽이고 꿈틀거리고, 동물의 세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세계도 그러하구나. 참질 못하는 거에요. 일제개고의 무상함을 느꼈을 것이다.
어디 뒤에 있는 산 나무가 있었는데, 거기는 흔한 나무에요. 나무가 끝이 바늘처럼 나와 있어요. 이 나무의 그 뒤에 있는 나무가 있는데, 슬픔을 못 이겨서 몰랐지. 나중에 보니, 싯달타가 슬픔을 못 이겨 참선하고 있더라구. 모든 불경에 기록. 보리수 깨우침. 7살 때의 이것과 연관해야.
요새 나무 밑에 앉어야 득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싯달타의 실존적 방식이고, 그 당시 앉는 방식이 있었고. 나처럼 누워서 자다가 득도를 할 수 있는 거고. 싯달타가 추구한 명상의 방법은 7살 꿈틀거리는 지렁이의 모습에서 충격을 받았다. 카팔라수트르 갔다가 개미가 있는 것을 찍었어요. 이런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 거다.
어떻게 되었든지 간에, 점점점점 인생의 회의를 갖게되고, 인생이라는게 뭐냐? 싯달타 태어났을 적에, 관상쟁이 불러다가 아버지 정반왕이 점을 쳤어요. 우리랑 습관이 똑같아요. 한국하고 같은 거요. 싯달타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관상보고 하더니, 32상이라고. 석굴암, 본존불. 사실 이 32상에 가까운. 구현하고 있다고 보여줘요. 내가 다 알 순 없으나, 귀 내려오고, 손 내려오면 무릎까지 내려오고, 정립수마술상 - 32상 중의 하나. 일어서서 팔을 내리면 무릎까지 내려간다. 성기에 대한 설명도 아주 잘 되어 있어요. 음장상 - 32상 중의 하나. 자지가 마왕의 자지처럼 산봉우리 같으나 보통 때는 오므라들어 몸 속에 안보이게 숨어있다. 32호상 중의 하나가 들어있어요. 건강을 상징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별의 별 이야기가 있어요. 32상을 갖춘 애인데, 이 애가 속세에서 계속 살게되면 세상을 지배하는 전륜성왕이 될 것이다. 전륜성왕 - 법에 의하여 세상을 굴리는 성스러운 왕. 인도인의 세속적 이상, 일종의 메시아니즘. 바퀴를 굴린다. 법의 바퀴를 굴린다. 전륜성왕. 전통적으로 오는 인도 사람들의 메시아관. 위대한 왕이 태어날 것이다라는 것. 전륜성왕이라 불렀다는 것. 속세에 계속 머물게 되면, 이 사람은 분명 전륜성왕이 될 것이요, 밖으로 가면, 붓다. 이때 처음 쓰인 말. 붓다라는 말이, 일반명사라고 그랬잖아요. 고유명사가 아니고. 철학자와 같은. 깨닳은 자가 될 것이다.
전 반왕으로서는 40넘어서 얻었는데, 깨닫는다 하니, 끔직. 생로병사 모르게 가두어서 키운 거 겠지. 보지도 못하게 하고, 호화롭게 해가지고. 영화있엇잖아. 붓다의 생애를 그린 영화. 키아누리부스 나온 영화 있었다고. 아름다운 여자들 나오고. 낙원에서 살았다고. 그런데 그 성에서 무슨 그런 여자가 있었겠어요.
어느 날, 이거 아셔야 되요. 동문 밖을 나갔다. 지금도 있어요. 사진까지 찍어놨어요. 책에 찍혀있는데, 동문 밖으로 나갔는데, 거기 어느 파릇파릇한 흰 노인네가 꾸불꾸불하면서 걸어갔다는 거여. 여기서 싯달타가 충격을. 보통 사람들은 사문유관이라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데 사문유관 - 동서남북의 네 문 밖에 놀러나가 본 싯달타의 체험 나는 이게 충격적이에요. 뭐냐면, 우리가 늙는다. 이걸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데, 싯달타라는 청년은 늙은이를 보고 사람이 저렇게 늙는구나. 너무 경이롭게 바라보았다는 것. 사람이 저렇게 늙을 수 있구나. 사람이 늙는 것 자체를 충격으로 받아들였어요. 이 감수성의 싯달타가 성인이 될 수 있는 소질. 사문유관 위대하게 봐요.
제가 평창동 저쪽으로 해서 구기동, 터널. 대남문 쪽으로 잘 올라가요. 문수사. 절간에서 그냥 목탁소리. 자꾸만 확성기로 틀어놓고 해서, 산에 올라가면, 조용히 보려 하는데, 혜능과 셰익스피어 책에 벽암록 (설두 중현스님(980-1052)이 편찬한 100개의 공안, 선종의 제 1서로 칭송되는 문학서. 이것을 도올이 강의한 책이, 화두, 혜능과 셰익스피어다.) 욕을 했단 말이에요. 스님들이 말이야. 확성기를 가지고. 목탁두드리고. 밤이고 하는 거야. 사찰에서 염불이나 목탁소리를 확성기로 내보내는 것은 야만이다. 말이 되냔 말이야. 옛날에는 교회에서 밤에 차인벨. 요새는 안해요. 요즘에는 거지같은, 맨날 틀어놓고, 제발 그런거 하지 마세요.
법정스님, 북한산 터널을 뚫는다. 야단을 치면서도, 이런 것도 나쁜 짓이지만, 스님들 산에 절간 계속 짓는 거 반성하라고 하시더라구.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 북악산 함부로 뚫어서도 안되고. 범어사 뚫어서 고속전철 뚫는다는데, 미친놈들이 그걸 왜 뚫어? 왜 금정산 밑에 뚫어? 북한산도 막악다고 하지? 루트를 바꾸면 되지, 부산 시민들 궐기하세요. 왜 이야기하다가. 중국집에 갔는데, 어느 스님이 오시더니, 내가 문수사 주지요. 가슴이 뜨금하잖아요. 욕을 냅다 질러났는데, 내가 봉헌사 욕을 질러도, 잘 지내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내가, 이 양반이. 가만히 있었단 말이야. 헤어졌는데, 비싼 중국집에서 많이 먹었거든. 그 스님이 내고 나갔단 말이야. 난 야단을 쳤는데, 그 스님은 은혜로 갚으신 거야. 내가 그 뒤로 문수사를 자주 가요.
그 스님과 가까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는데, 뭐냐? 어제도 올라갔더니, 80노인네가 걷고 계신데, 할머니가 한 발 한 발 올라오신 거야. 내가 어떻게 내려가지? 내려는 가시겠지. 싯달타가 그런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 다음에는 남문을 갔어요. 남문대학을 갔는데, 남문 밖을 갔더니 어느 병자를 부축하며 가더라. 충격을 받았어. 사람이 저렇게 병들 수 있구나. 최근에 내가 우리나라 병원 훌륭한 학자분. 그 사람이 너무 공부를 지독하게 해서, 병이 걸렸어. 뇌에 문제가 있다고 그래. 뇌를 열어서 수술을 해야 할 판. 그런 짓 하지 마라. 앉아서, 다스릴 자신 있으니까, 단 날 믿고 생활 습관을 바꾸면 고칠 수 있다. 충격을 받으면 달라질 수 있다. 음식도 조심하고 하면, 승산이 있다. 학자도 과거에는 전혀 학문적으로 그렇게 했지만, 저런 병자의 모습이 객관화된 게 나의 모습. 살면서 얻는 충격. 새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 그러한 그 무엇의 충격을 계속 받았다. 서문 밖에 나갔더니, 어이구, 이제가면 언제 오나. 어허~. 그러면서 상여가 쭉 나가는 거여. 난 어렸을 때 상여 소리를 매우 좋아했어요. 상여 나가는 걸 보고 인간은 결국 죽는구나.
싯달타란 어린이가 자기 몸의 젊음으로써 생기는 몸을 기쁨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런 여학생들, 얼마나 싱싱합니까? 청춘의 아무것도 모르고 기쁨만 있고, 이런 아가씨. 청춘의 아름다움이 싹 가신거에요. 싯달타 회고하기를 난 노, 병, 사 삼법이 없었더라면 여래는 출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 잡아함경 - 여거에 불교의 출발이 있습니다. 노, 병, 사. 처음 노인을 봤죠. 병을 봤죠. 죽음을 봤죠. 생, 노, 병, 사. 실존적 충격. 인생이 살면서,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것을, 그렇게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우리 나라 모든 사람들이 철학이 어떻고, 뭐하고, 신비가 어떻고, 진리가 어떻고, 우주를 꽤뚫는 통찰력이 있는데, 예언을 하시오. 싯달타 그런게 아니란 말이야. 노,병,사를 인생의 가장 큰 충격으로 봤단 말이야. 진리는 사소한 것에 있단 말이여. 풀 한 포기 이상의 신비는 없다 - 도올 - 그것이 싯달타란 사람이 받은 충격이란 말이야.
나중에 북문에 갔다가 어느 사문을 만나요. 사문을 만나 물어보니, 너가 그렇게 노, 병, 사에 고민한다면 나처럼 출가해서 인생을 새롭게 출발해보길 바랍니다. 출가. 그 당시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그 당시 인도 사람들은 대개 4 단계로. 아쉬라마 - 인도인의 이상적 삶의 4단계 학습기 - 가주기 - 임서기 - 유행기 공부하는 유년의 학습기가 있어. 그 다음에 가주기라고 해서, 결혼해서 사는 그런 가주기가 있어. 그 가주기가 끝나면 임서기라고 출가해서 살아요. 마지막 유행기라고 혼자 걸식하면서 살아. 인도 사람들 습관이였어. 우리 늙을수록 집착하게 되고. 난 행복하게 산다. 이게 유교인데. 불교는 늙을수록 버리고, 사는 것. 이게 인도 불교관. 그래서 출가를 생각하게 되는 거여.
왕에게 사문, 난 출가를 결심했다. 와서, 정반왕에게 전 출가를 하겠습니다. 난 인생의 환락과 기녀들 궁중의 이런 것 다 싫습니다. 왕이 있다가 이 녀석아. 어머니 돌아가시고, 당시 침공받고 위태로울 때여. 샤캬족은 강대국 코살라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부처님 당대에 결국 샤카족은 코살라왕 비두다바에 의하여 멸망되었다. 생각을 하지 마라. 싯달타가 한 말. 나를 선친께서 늙지 않게 하시고, 병드는 일 없게 하시고, 내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해주시면 출가 안하겠습니다. 그건 내가 어떻게 하겠냐? 그 대신 후손을 낳고 가라. 아들이라도 낳고 가야지. 그래서 될 꺼냐? 그 전에 했는지, 모르겠지만, 문학이라 잘 몰라요. 16세 때 했다는 설도 있고, 19세라는 설도 있어요. 야소다, 예뼜데요. 그디어 아들을 낳았어요. 싯달타가 이 놈의 업장이다. 나의 삶에 가장 장애가 될 놈이다. 라훌라 - 싯달타가 29세 때 낳은 아들. 장애의 뜻. 라훌라도 나중에 인류 최초의 사미승이 되었다. 장애라는 뜻이에요. 임금님이, 자식아. 하필, 장애라고 짓느냐! 아버지가 또 슬퍼하시겠지. 전 사명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날 잡아서, 동문 밖으로 나갔다는 거요. 늙은이를 봤던 동문 밖으로 나가는 거여. 사랑하는 애마가 있어요. 칸타카인가, 이름이 산스크리트어랑 합쳐져서 복잡해요. 마부를 데리고, 동키오테는 판초를 데리고 갔잖아요. 말발굽이 들리지 않게 하려고, 조용히 나가려고, 말발굽을 헝겊으로 싸서, 부인이 나훌라를 간난아기 앉고 있는 방에 몰래가서 봤던 거에요. 싯달타 그래도 미련이 있었단 말이에요. 또 눈물이 나올려고 그래. 이게 슬픈 얘기 아니여. 그래 가지고, 헐래벌래 떠나는 거여. 동문 밖으로가서 한참을 가다가 돌아갔어. 말보고 돌아가라고 그러잖아.
항우도 제일 마지막에 강동오강을 사면초가 그런 생각이 나. 강동에 가면초가에서 강동에서 한 이야기가 하니까 건너가라고 그러잖아요. 사공이, 저 강동으로 가면 다시 왕으로 추대되고 그러니 시간을 법시다. 내가 강동자제 8천을 데리고, 대업을 일으켰는데, 지금 한 명도 살아데리고 가지 못하는데 어찌 절로 가겠느냐? 말만 테워 보냅니다. 말이 자살해 죽어요. 패왕별희라는 유명한 패왕별희 - 항우와 우미인이 이별하는 장면을 그린 중국 경극의 대표적 작품. 1928년 초연. 경극으로 되어있지만, 이 장면이야.
싯달타는 숲으로 간다. 너희는 따라가지 마라. 안됩니다. 내가 진리 찾으러 가는데, 어찌 말을 데리고 가겠느냐. 할 수 없이 돌아갑니다. 이 말은 자기 집으로 잘 갔어. 얼마나 아쇼다 공주, 말발굽 소리들리니 기뻣는데, 보니 말하고 사람만. 야단. 몇 명 몰래, 따르게 합니다.
싯달타 고행의 6년이라고도 하고, 7년이라고도 하고. 고행의 시간이 됩니다. 이 사람은 무엇을 깨닳았는가.
다음 시간에 해드리겠습니다.
출처: Dohol@NeT
• 도올 김용옥(金容沃)
대한민국의 철학자, 사상가, 교수, 한의사...
김용옥(金容沃, 1948년 6월 14일~ )은 호 도올(檮杌)로도 잘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의 철학자,사상가이다.
대학교수를 지낸 학자이자 한의사이고, 극단의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연출가이고, 영화와 연극의 시나리오를 쓴 극작가이고, 언론에 기사와 칼럼을 써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서양 철학과 종교사상까지 다양한 학문적 탐구와 저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대중을 대상으로 강의한 TV 노자와 21세기 강좌에서의 상식을 깨는 인상적인 강의로 잘 알려지게 되었다. 그의 철학은 동양과 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기철학을 중심으로 한다. 아직 그 전모에 대해서는 형성중이라고 여겨지지만 동양사상이 그 뿌리인 기철학을 통해 서양철학의 여러 문제를 해소하고 사상적,보편적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를 가지리라 판단된다.
1953년 4월~1959년 3월 천안제3국민학교 졸업
1959년 4월~1965년 2월 보성중•고등학교 졸업 (55회)
1965년 3월~1967년 2월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생물학과
1967년 3월~1968년 2월 한국신학대학교 신학과
1968년 3월~1972년 2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문학사, 「버트란드 럿셀의 논리원자주의」)
1972년 3월~1972년 8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대학원
1972년 9월~1974년 6월 대만 국립대만대학 철학연구소 (철학석사, 「노자 "자연" 철학에서의 "무위" 의 기능(老子「自然」哲學中「無爲」之功能)」)
1974년 9월~1975년 3월 일본 도쿄 대학 대학원 중국철학과 연구생
1975년 4월~1977년 2월 일본 도쿄 대학 대학원 중국철학과 (철학석사, 「왕선산의 동론(王船山の動論)」)
1977년 2월~1977년 7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동방학과 대학원
1977년 9월~1982년 6월 미국 하버드 대학교 동아시아어문학과 (철학박사, 「왕부지의 철학, The Philosophy of Wang Fu-chich(1616~1692)」)
1990년 3월~1996년 2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한의학사)
저서:
《東洋學 어떻게 할 것인가》, 통나무, 1985
《여자란 무엇인가》, 통나무, 1986
《루어투어 시앙쯔》(윗대목• 아랫대목), 통나무, 1986
《중고생을 위한 김용옥 선생의 철학강의》, 통나무, 1986
《어찌 묻힌단 말 있으리오》, 통나무, 1986
《아름다움과 추함》, 통나무, 1987
《절차탁마 대기만성》, 통나무, 1987
《이땅에서 살자꾸나》, 통나무, 1987
《새춘향뎐》, 통나무, 1987
《老子哲學 이것이다》(上), 통나무, 1989
《나는 佛敎를 이렇게 본다》, 통나무, 1989
《老子-길과 얻음》, 통나무, 1989
《도올 金容沃의 新韓國紀 》, 통나무, 1990
《白頭山神曲-氣哲學의 構造》, 통나무, 1990
《장군의 아들》, 통나무, 1990
《讀氣學說》, 통나무, 1990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 통나무, 1990
《도올세설》, 통나무, 1990
《대화》, 통나무, 1991
《도올논문집》, 통나무, 1991
《三國遺事引得》, 통나무, 1992
《氣哲學散調》, 통나무, 1992
《石濤畵論》, 통나무, 1992
《너와 나의 한의학》, 통나무, 1993
《醫山問答-기옹은 이렇게 말했다》, 통나무, 1994
《삼국통일과 한국통일》(上•下), 통나무, 1994
《天命•開闢》, 통나무, 1994
《檮杌先生 中庸講義》(上), 통나무, 1995
《건강하세요》(Ⅰ), 통나무, 1998
《話頭, 혜능과 셰익스피어》, 통나무, 1998
《이성의 기능》, 통나무, 1998 (원저: The function of Reason, Alfred North Whitehead)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통나무, 1999
《노자와 21세기》(1•2•3), 통나무, 1999(1권), 2000(2•3권)
《도올 논어》(1•2•3), 통나무, 2000(1권), 2001(2•3권)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1•2•3), 통나무, 2002
《도올의 淸溪川 이야기》, 통나무, 2003
《혜강 최한기와 유교》, 통나무, 2004
《삼봉 정도전의 건국철학》, 통나무, 2004
《도올심득 東經大全》(1), 통나무, 2004
《도올의 국가비젼》, 통나무, 2004
《앙코르와트•월남가다》(上•下), 통나무, 2005
《논술과 철학 강의》(1•2), 통나무, 2006
《요한복음강해》, 통나무, 2007
《기독교성서의 이해》, 통나무, 2007
《큐복음서》, 통나무, 2008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1), 통나무, 2008
《논어한글역주》(1•2•3), 통나무, 2008
《21세기 한의학을 위하여》의 제2강, 경희대학교 출판국, 2009
《효경한글역주》, 통나무, 2009
《대학•학기 한글역주》, 통나무, 2009
《계림수필》, 통나무, 2009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1•2•3), 통나무, 2010
TV 강의
1999년 11월~2000년 2월 《노자와 21세기》(56회), EBS
2000년 10월~2001년 5월 《도올의 논어 이야기》(64회), KBS
2002년 8월~2002년 11월 《도올, 인도를 만나다》(28회), EBS
2004년 1월~2004년 6월 《도올 한국사상사특강, 우리는 누구인가》(26회), MBC
2006년 1월~2006년 5월 《도올특강 역사를 말한다》(6회), 광주MBC
2006년 2월~2006년 8월 《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교실》(50회), EBS
2009년 11월, 《도올특강 논어이야기》, 광주MBC
모든 정보의 출처: 위키 백과사전
• 도올 김용옥(金容沃)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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