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강 싯달타와 세종대왕
벌써 강의가 두 번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요번 강의는 kbs처럼 많지 않기 때문에 한 강의도 빠짐없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들, 딸 와서 우리 민족의 미래를 생각하고, 젊은이들이 커서 우리나라가 훌륭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싯달타. 이것 이 사람 이름이거든요. 한문으로 실달. 실달이라는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뭐라고 하시죠? 다 이루었다. 이 사람은 태어날 때 "다 이루었다" 이렇게 했어요. 이름이요. 예수는, 예수 본명이라고 하면, 이 사람은 그리스도가 되었어요. 그리스도는 이 사람의 이름이 아니에요. 기름부음을 받은 자. 그리스도(Christ) - 기름부음을 받은 자(the Anointed)라는 뜻 선택된 자라는 뜻.
싯탈타는 뭐가 되었어요? 붓다(Buddha)가 되었어요. 예수는 그리스도가 되고, 싯타르타는 붓다가 되었어요. 붓다는 무슨 뜻이냐? 깨닳은 자. 붓다(Buddha) - 깨달은 자(the Enlightened)라는 뜻. 각자라고 의역됨. 한 사람은 깨닳은 자가 되고, 한 사람은 기름부음 받은자가 된 거에요. 붓다. 이 사람의 이름이 싯타르타고, 성은 고타마라고 그러죠. 고타마(Gautama) - 싯탈타의 씨족명. 구담으로 음역된다.
그런데 이 싯달타라는 사람을 얘기하기 전에 한 번 이런 걸 생각해 보세요. 석보상절이란 말 이세요? 석이란 것은, 사카란 말의 준 말이거든. 고타마 씨족이 속해 있는 종족이야. 석가 - 싯달타가 속해 있는 종족명. 샤카의 음역. 샤카족은 고타마 외의 여러 씨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이란 것. 스님들도 석 뭐라고 그러죠? 그러면 성을 따는 거에요. 싯달타의 성이에요. 사카라는 것의 음역에서 나온 거에요. 그래서 이걸 석가라고 하죠? 사캬를 음사한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석가모니라 하죠. 샤카문. 샤카족의 성자다. 문이 성자라는 뜻이에요. 석가모니 - 석가족의 성자라는 뜻. 이렇게 되는 거에요. 고타마 싯탈타가 이름인데, 종족이름이 샤카이기 때문에, 샤카족에 성자가 났다. 그래서 석가모니. 원래 이름은 싯타르타. 석보상절. 석보. 보 - 족보 보. 싯타르타의 족보다. 족보를, 여기 족보라는 것은 그 사람 일생을 다 썻다는 거에요. 석보라고 해요. 석보를 자세하게 할 때는 자세하게 써주고, 간략하게 할 때는 간략하게 줄였다. 자세하게 쓸 때는 상세히 쓰고, 줄였다. 전. 석보상절 석보상절 -
석가모니의 일생을 자세하게, 그리고 간략하게 그린 한글 문학작품. 세종 31년(1449)간행. 이 책은 유교국가의 첫 한글작품이 석가모니의 전기라는 아이러니를 암시하고 있다. 석가의 일생을 새로 창제한 한글로 쓴 것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지금. 이건 매우 이상한 거에요.
왜 이상해요? 항상. 나라가 바뀌게 되면, 그 나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 방약이 있어야 되요. 우리는 대통령만 되려는 사람만 있지, 어떻게 다스릴까 고민하는 사람이 없어. 나보고도 전화해서 도와달라. 후원에서. 대동령 출발하는데 고민스럽다.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도와다오. 1시간만. 이런 사람 한 번도 못 봤어. 후원회 나오래. 내가 미쳤다고 나갑니까. 지금 대통령이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다스려야 되요. 청사진이 있어야하고, 그게 중요한데, 거기서 준비되었다는 말 해서는 안되고. 이성계 그런 이념이 있었다. 새롭게, 고려의 불교 이념으로는 안된다.
제가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윤회라는게 있다고 했어요. 이건 업 때문에 있다고 했어요. 윤회라는 것은 업 때문에 있는데, 이건 괴로운 것이라 생각하는 거에요. 인도 윤회라는 것은 괴롭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죽은 놈이 또 죽고, 생각만 해도 끔직해. 그래서 윤회를 벗어나고 싶어해. 그것을 해탈이라고 해. 업(karma), 윤회(samsara), 해탈(moksa)은 인도문명의 세 기둥이다. 해란 풀 해. 탈은 벗을 탈. 옷이란 건 뭐지? 탈의라고 하잖아. 옷을 벗어버린다. 뭘 벗나? 윤회의 옷을 벗는다. 굴레로부터. 벗어난다. 이, 업과 윤회와 해탈 3가지.
해탈이라는 것은 집단적인 일이 아니에요. 이건 충분히 강의를 해야 될 문제인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주역에 이런 말이 있거든. 적선지간은 필유지경이라. 선을 쌓으십시오. 나에게 돈을 달라는 말을 좋게 하는 거야. 선을 쌓은 집안은, 필유여경이라. 돌아가는게 있다고. 개인이 아니라고. 인도불교가 중국에 와서 최대로 왜곡된게 뭐냐면, 중국불교는 윤회의 주체를 개인(Atman)에서 가족(Family)으로 바꾸었다. 이것은 초기불교의 왜곡이다. 아들이 잘못해도 절간에 가서 공양드리고, 입시 때되면, 공양주 보살, 시주가 우르르 드어와요. 미안하지만, 입시철에 기도드리는 거랑, 내 자식 대학 붙는 것 전혀 별개여. 자식을 위하여 부모가 비는 것도 대승불교의 회향이론에 합치되는 좋은 일일 수 있다.
그러나 불교의 본래정신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개가 대학을 가고 안 가는 것은, 개의 업, 실력에 따른 거지. 나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거에요. 그런데 우리 나라는 업을 가족 단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하면, 이 애에게도 좋은 일이 있겠지. 윤회를 같이 생각해요. 이건 불교의 이론이 아니에요. 불교라고 하는 것은, 서양 문명 아래 철저한 개인주의가 있어요. 나의 업보는 나의 책임이다. 미래에 내가 어떤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은 내 문제지, 남의 문제가 아니야. 절간에 부지런히 다닐 필요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자기 없은 자기가 책임지는 것. 불교는 개인적 실존주의를 요구해요. 불교는 개인의 실존(Existenz)의 책임을 철저하게 요구한다. 내가 해탈해서, 성불하면, 천하 부러울게 없어요. 내가 하나님이 된다 이거요. 예수, 성부, 성자, 성령, 큰 일날 일이에요. 그게 성불이에요. 다 된다는 것. 말이 안되요. 그렇게 하기 때문에 이 불교 윤리는 어떠한 조직의 윤리가 힘들어요. 그렇지? 대부분 개인 잘 났다고 하잖아. 전부 개인주의라 그거야. 절간에도 통제가 안되요. 선방 빌려서 같이만 있는거지, 다 따로 놀아요. 조직성이 없어. 그러한 불교는 철저한 개인주의가 있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새로운 질서있는 조직있는 국가 만들기가 부족하다. 다 잘나니까. 성불하겠다는데, 어떻게 다스리겠어?
찾던 중에, 주자학이 나왔단 말이에요. 주자학(ChuHsiism) - 남송의 주희(1130-1200)에 의하여 새롭게 제창된 유교이론. 성리학이라고도 한다. 불교를 까면서, 그것은 치열한 선비들의 도덕적 의식을 가지고 엄격한 윤리적 구조 속에서 사회를 새롭게 조직하는 대단한 철학. 그래서 그거를 이성계는 무식한 사람이니까 잘 몰라. 지식인들은 존경하면서 데려왔는데, 가장 수훈을 세운 사람이 정도전이죠. 정도전(-1398) - 이색의 문하에서 큰 대 유학자. 이성계를 도와 조선왕조의 개국에 결정적 역할을 함. 호는 삼봉.
불교는 안 된다. 국가 다스리는데 방해가 된다. 절간에 가서 놀고, 연등회, 탑등회 한다고 놀다 수풀에서 개판이 되고, 남녀관계도 자연스럽고, 그러잖아요. 괴승이 길거리에 깔린 게 자기 새끼구나. 이런. 그렇게 되니까 안 되겠다. 조선왕조는 그걸 새로운 윤리체제. 가족 윤리. 조상숭배. 치열한 제사. 이러면서 세속적인 윤리규범을 가지고. 군사부일체. 스승. 임금. 아버지를 모셔라. 꼰대들이 강해진 거에요. 고려 때만해도, 조선 아버지상 없었어요. 이조, 조선조로 들어오면서 고려시대는 그러한 불교의 어떠한 평등주의, 개인주의였던 것이 하나의 위계질서를 강조하고, 세속적 질서를 강조, 불교는 선악의 구분을 함부로 인간이 할 수 없다는 것이 생각. 유교는 엄격히 나누어서, 정도전. 이방원이가 죽였죠. 속으로 이방원은 제자죠.
이방원이란 사람은, 고려시대 때 전부 지방 분권적인 성격이 강했다. 지방지역이 독자적 세력이 있어. 군사권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야. 군사를 거느리고 있으니까, 이방원 때만해도, 지방 영주같은 사람이 있다가, 이방원이는 그 중 하나라고. 쿠테타 왕이라 하니까, 주위에서 별거 아닌 놈이 말이야. 반발할 꺼잖아요. 군대 혁파시키는 거잖아요. 싸우잖아요. 용의 눈물 보면, 이방원 대단한 사람이에요. 태종. 이방원. 태종이란 사람은 철저히 배불 배불 - 불교를 배척한다는 의미. 이방원(태종)은 정도전의 유교이념에 따라 철저한 배불정책으로 일관했다.
새로운 이념을 만들려면, 스님보다 유생. 스님들은 성 안에 들어올 때도 거지처럼 취급하고, 도첩제. 선비들을 대접. 정말이에요. 선비가 한참 높았죠. 이게 중요한 이야기에요. 태종에 아들이 세종이잖아요. 위에 양령인가 하는 놈은 싫다. 아버지 봤거든. 양령이란 놈 훌륭한 사람이죠. 역량있는 동생에게 주어라. 양령의 생각대로 훌륭한 사람이 들어섰다. 제일 중요한 집현전. 거기서 스님 데려왔어? 집이란 건, 세상의 현명한 사람들을 모은데. 세상의 현자들을 모은 곳. 이게 유생들. 유라는 건 뭐에요? 사서오경을 달통한 사람들. 불교는 몰라도 되. 이제는 사서삼경을 해가지고, 이 사람들 가지고 나라를 만들겠다. 불교국가의 평등구조를 이방원은 왕 중심의 수직구조로 바꿀려는 거지. 페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 문명의 축의 전환 왕이 있고, 영의정, 좌의정 해서, 성균관이 있고, 과거제 도입. 지방에는 향교들이 있고. 엉청나게 나라들을 조직해 간다. 그것만 해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보통일이 아니지. 절간이란 절간 전부 문 닫게 하고. 경전 몰수. 그렇게 나라를 바꾼다. 뿐만 아니에요. 고려시대에는 여자들이 활기롭게 절간에 다녔거든요. 조선시대 방에 가둬라. 집 구조를 바꿔요. 가옥이 바뀝니다. 형태가 바꿔면서 남자는 사랑채, 여자는 안채. 합궁하려면 날은 봐서, 모든 나라 한 두개가 바뀐게 아니여. 고려에서 조선조로 왔다. 그냥 쿠테타, 이런 수준이 아니라니까.
지금 대한민국으로 바뀐만큼 엉청난 변화. 한 와중. 새로운 유교국가를 만들려고 하는 판에, 세종. 새로운 국가에 새로운 통치수단이 필요한데, 한자로는 안되겠다. 우리 말로 직접 커뮤티케이션이 필요하다. 한문으로 글을 써봐야, 알아들어야지. 유식한 몇 명만 알아듣고, 아녀자 모른단 말이야. 세종 안되겠다. 언문을 만들어라. 대단한 발상을 한 거에요. 우리 나라 방송국 1천개를 만들어봤자 게임이 안되는 거에요. 최만리같은 사람은 안된다고. 보편적 질서, 함으로서 권위가 있는 건데, 그런 흉악한 언문을 만들어서, 집현전 보수파 반대한 거에요. 그러니까 세종이 신석주, 신상민, 밖에 다니는 애들, 물들지 않는 애들, 나랑 한글을 만들어야 한다. 문화적으로 독립해야 한다. 안된다. 한글을 몰래몰래 만든 거에요.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 건물하나 지을래도, 제대로 된 건물이 없어요. 장마가 20날만 와도 99%새요. 안새는 건물이 없어요. 건물 짓기도 어려운데, 사람의 말을 표현할 말을 지어라. 디자인해서 만들었는데,
생각해 보세요. 유교국가를 만드는 최고의 세종대왕. 만든 후에 만든 한글을 가지고 유교국가를 만들려는 집현전, 언문. 세종대왕 3개. 용비어천가. 용이 올라가고. 할아버지 칭찬하는 거에요. 주의 돌아이들 겁줄려고. 까불지마라. 석보상전. 그 다음에 월인천강지곡. 이건 석보상전을 누구에게 명령했냐면, 수양대군. 단종을 죽이고, 나쁜놈이라 생각해요. 매우 역량있는 인물. 세종의 아들로써. 수양 아들 안평대군. 이 사람들한테 석보상전을 지어라. 이상하죠? 유교국가를 만들려는 사람이 어렵게 만들어서 제일 먼저 만든 국가적 사업이 붓다의 전기를 만들어라. 세종은 당시에 세종에게 그렇게 압력을 만들만큼, 민중들은 불교를 믿었다. 민중들이 알고 싶은 것은 공자가 아니라, 불교였다. 나라는 바뀌였지만, 문화는 안 바꿨다. 한글로 읽고 싶어하는 것은 공자가 아니라, 옛날부터 믿고 기도하던, 돌부처에서 하던 그 석가모니가 알고 싶은 거에요. 재미난게 수양대군, 안평대군 시켜서 만들고 8삼도에 적힌 것처럼, 옆구리에서 해가지고, 결혼하고 애를 낳고 29세 출가하고. 보드가에서 성도하고. 나중에 돌아가셨다. 석가의 일생을 석보상전에 나옵니다. 대단한 작품입니다. 그 당시에 어떻게 썼을까 싶을 정도로.
세종대왕이 보고 또 다시 감동해서 읊었다는게 월인천강지곡. 달이 천강에 천개의 강에 비춘다는 것. 월인천강지곡 - 세종이 지은 것으로 전하는 한글 최초의 찬불가. 세종 31년(1449)간행. 도장처럼 박힌다고 해. 달은 하나인데, 강은 천개잖아. 달은 불법을 말하는 거에요. 부처님은 한 분이지만, 그 한 분의 모습이 천 개의 강, 만 개의 강. 비취잖아요. 그 모습으로 중생을 제도하시는 모습이 비춰, 부처님께서는 위대하시다. 부처님 생애를 세종이 다시 서사시로 읊어서 노래로 부를 수 있게 만든 찬불가가 월인천강지곡. 나도 옛날부터 말은 있었지만, 어제 밤새봤어. 그래가지고, 월인천강지곡, 밀톤의 실낙원이 저리가라야. 굉장히 디테일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경전 뽑아서. 난 도저히 세종대왕이 썻다는 생각이 안들어. 사실 수양과 안평 배후에 있는 사랑하는 대단한 불교학자가 있어요. 김수은(1409-1481) - 세종의 총애를 받은 대 문호며 석학, 유, 불,도에 달통.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의 실제 저자로 추정. 기행으로도 유명. 이 사람은 집현전에 직접 관여한 사람도 아니지만, 세종이 아끼던 인물. 불가와 유가에 달통한 인물. 당대에 이만한 인물이 없었어요. 김수은 형이 위대한 고승. 신미 - 김수은의 형으로 고승. 대학자.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은 왕실에서 편찬한 걸로 되어 있지만, 내 생각에 김수은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수준이 보통 높지 않아요.
이런 걸 아시라고, 무슨 이야기냐면, 우리나라에 이러한 불교국가에서 유교국가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세종은 철저한 유교적 이념을 지향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교를 옹호했다. 무슨 말이냐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20세기 기독교 개화의 물줄기. 이화학당. 우리 어머니 이화학당 출신. 다 유학가고, 뭐하고. 전부 기독교. 나도 기독교 집안에서 큰 사람.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외는 사람이여. 우리는 20세기 개화문명했지만, 당시 이미 국제 정세가 불교로 안되. 나라 꼴이. 지금 서양 열광과 해야되는데, 고리타분한 것으로 안된다. 이성계로 명나라 이미 유교국가로 갔단 말이에요. 교섭하고 거기 눈치를 봐야하니까 유교국가로 바꿔야 하는 거어요. 우리나라도 미국이랑 더불어 살려면 기독교가 유리하겠지. 그러니까 바꿔갔지만, 세종이 위대한 것은 말이죠. 유교로 이념을 바꾸면서도 불교를 철저하게 민중들에게 이해시키려 했단 말이야. 유교이념을 지향하는 조선왕조 최대 문화사업의 성과인 한들로써 지은 최초의 대작이 석보상절이라는 사실은 문명의 다양성에 대한 극도의 존중이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기독교 가장 위대한 지도자급 사람들이 불교 위대한 작품 낸 게 있느냐고. 우리 민족이 다양하고 포용성 있고, 거기에 세종의 위대성이 있단 말이에요.
우리 한국 민족을 이해할 적에, 단군, 곰이 해가지고 마늘 했다가 고추는 안 먹었나? 웅녀로 되가지고, 성공해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환웅이랑 했다. 샤머니즘이라 해보자. 샤마니즘(Shamanism) - 20세기 초 인류학자들이 퉁구스, 만주 계등의 무속을 지칭하며 지어낸 말. 그러나 샤마니즘은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현상이다. 우리 민족에겐 고대로부터, 지구가 아는 제자가 하와이를 갔다왔다던데, 화산이 폭발하잖아. 속이 불덩이라는거야. 전 화산만 보면 기분이 좋아요. 죽은 듯이 보이는 지구가 타고 있구나. 온천 얼마나 희한해요. 우리 민족에게 무기랄까. 샤마니즘, 속에 부글부글 끓는 에너지가 우리 민족 속에 있다고 봐야되요. 눌러야 되잖아요. 터지면 무서운 거니까. 월드컵, 속에 끓고 있던 것이, 무당짓이지. 신나면 그러지 않아요? 전국민 박수가 되고, 무당이 된거여.
샤마니즘에 제일 먼저 합리적인 지각이, 최초로 불교. 신라를 통해 들어와요. 지각이 있다고, 유교가 덮여씌워요. 유교가 들어왔단 말이야. 여기에 기독교라는게 덮여씌운 거에요. 한국역사의 지층이라는게 기독교(Christlanlty) 유교(Confucianism) 불교(Buddhism) 샤마니즘(Shamanism) 샤마니즘, 불교랑도 결합하고 유교랑도 하는데. 기독교는 이상하게 샤마니즘이랑 가장 친해요. 여기에 강해. 유교하고 기독교 정말 잘 안 맞는 거. 유교에서 보면, 가사로운 거에요. 노래부르고. 이렇게 보면, 샤마나즘, 불교가 되었던, 유교가 되든, 기독교. 지금은 하나도 버릴게 없는 우리게 된 거에요.
이게 다 되었는데, 여기 속에서 20세기를 통해서 기독교는 신학자들을 통해서 알려졌다. 기독교는 이런 것입니다. 이런 짧은 시간동안에 이렇게 많은 교회가 만들어진 곳이 없습니다. 중국도 그 방대한 땅을 공략했어도 기독교 0.001%도 안되요. 일본 1%안되요. 한국 절반이 넘어요.
유교 어떻게 봐야 하느냐. 무속이라든가, 형태없는 샤마니즘. 어려운 문제들인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는 어떻게 이 불교문화를 본질적으로 이해할 것인가? 노자 강의했잖아요. KBS 논어 강의. 유교 강의. 이번에는 우리 문명의 떼어놓을 수 없는 불교 문화. 우리 문화 80%. 떼어놓고 이해불능. 한 사람이 유불도 강의한다. 쉬운게 아니에요. 전 대학 때부터 3개 다 알아야 한다. 그래야 동양학자. 어려서 부터, 편견없이 공부했어요.
젊은이들도 편견없이 모든 학문을 공부해야 되요. 그래야 나 같은 사람이 될까 말까. 뛰어넘으세요. 이제부터는 다 이것들을 포괄해서 20세기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냐. 지금 모임이란 말이죠.
출처: Dohol@NeT
• 도올 김용옥(金容沃)
대한민국의 철학자, 사상가, 교수, 한의사...
김용옥(金容沃, 1948년 6월 14일~ )은 호 도올(檮杌)로도 잘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의 철학자,사상가이다.
대학교수를 지낸 학자이자 한의사이고, 극단의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연출가이고, 영화와 연극의 시나리오를 쓴 극작가이고, 언론에 기사와 칼럼을 써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서양 철학과 종교사상까지 다양한 학문적 탐구와 저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대중을 대상으로 강의한 TV 노자와 21세기 강좌에서의 상식을 깨는 인상적인 강의로 잘 알려지게 되었다. 그의 철학은 동양과 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기철학을 중심으로 한다. 아직 그 전모에 대해서는 형성중이라고 여겨지지만 동양사상이 그 뿌리인 기철학을 통해 서양철학의 여러 문제를 해소하고 사상적,보편적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를 가지리라 판단된다.
1953년 4월~1959년 3월 천안제3국민학교 졸업
1959년 4월~1965년 2월 보성중•고등학교 졸업 (55회)
1965년 3월~1967년 2월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생물학과
1967년 3월~1968년 2월 한국신학대학교 신학과
1968년 3월~1972년 2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문학사, 「버트란드 럿셀의 논리원자주의」)
1972년 3월~1972년 8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대학원
1972년 9월~1974년 6월 대만 국립대만대학 철학연구소 (철학석사, 「노자 "자연" 철학에서의 "무위" 의 기능(老子「自然」哲學中「無爲」之功能)」)
1974년 9월~1975년 3월 일본 도쿄 대학 대학원 중국철학과 연구생
1975년 4월~1977년 2월 일본 도쿄 대학 대학원 중국철학과 (철학석사, 「왕선산의 동론(王船山の動論)」)
1977년 2월~1977년 7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동방학과 대학원
1977년 9월~1982년 6월 미국 하버드 대학교 동아시아어문학과 (철학박사, 「왕부지의 철학, The Philosophy of Wang Fu-chich(1616~1692)」)
1990년 3월~1996년 2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한의학사)
저서:
《東洋學 어떻게 할 것인가》, 통나무, 1985
《여자란 무엇인가》, 통나무, 1986
《루어투어 시앙쯔》(윗대목• 아랫대목), 통나무, 1986
《중고생을 위한 김용옥 선생의 철학강의》, 통나무, 1986
《어찌 묻힌단 말 있으리오》, 통나무, 1986
《아름다움과 추함》, 통나무, 1987
《절차탁마 대기만성》, 통나무, 1987
《이땅에서 살자꾸나》, 통나무, 1987
《새춘향뎐》, 통나무, 1987
《老子哲學 이것이다》(上), 통나무, 1989
《나는 佛敎를 이렇게 본다》, 통나무, 1989
《老子-길과 얻음》, 통나무, 1989
《도올 金容沃의 新韓國紀 》, 통나무, 1990
《白頭山神曲-氣哲學의 構造》, 통나무, 1990
《장군의 아들》, 통나무, 1990
《讀氣學說》, 통나무, 1990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 통나무, 1990
《도올세설》, 통나무, 1990
《대화》, 통나무, 1991
《도올논문집》, 통나무, 1991
《三國遺事引得》, 통나무, 1992
《氣哲學散調》, 통나무, 1992
《石濤畵論》, 통나무, 1992
《너와 나의 한의학》, 통나무, 1993
《醫山問答-기옹은 이렇게 말했다》, 통나무, 1994
《삼국통일과 한국통일》(上•下), 통나무, 1994
《天命•開闢》, 통나무, 1994
《檮杌先生 中庸講義》(上), 통나무, 1995
《건강하세요》(Ⅰ), 통나무, 1998
《話頭, 혜능과 셰익스피어》, 통나무, 1998
《이성의 기능》, 통나무, 1998 (원저: The function of Reason, Alfred North Whitehead)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통나무, 1999
《노자와 21세기》(1•2•3), 통나무, 1999(1권), 2000(2•3권)
《도올 논어》(1•2•3), 통나무, 2000(1권), 2001(2•3권)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1•2•3), 통나무, 2002
《도올의 淸溪川 이야기》, 통나무, 2003
《혜강 최한기와 유교》, 통나무, 2004
《삼봉 정도전의 건국철학》, 통나무, 2004
《도올심득 東經大全》(1), 통나무, 2004
《도올의 국가비젼》, 통나무, 2004
《앙코르와트•월남가다》(上•下), 통나무, 2005
《논술과 철학 강의》(1•2), 통나무, 2006
《요한복음강해》, 통나무, 2007
《기독교성서의 이해》, 통나무, 2007
《큐복음서》, 통나무, 2008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1), 통나무, 2008
《논어한글역주》(1•2•3), 통나무, 2008
《21세기 한의학을 위하여》의 제2강, 경희대학교 출판국, 2009
《효경한글역주》, 통나무, 2009
《대학•학기 한글역주》, 통나무, 2009
《계림수필》, 통나무, 2009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1•2•3), 통나무, 2010
TV 강의
1999년 11월~2000년 2월 《노자와 21세기》(56회), EBS
2000년 10월~2001년 5월 《도올의 논어 이야기》(64회), KBS
2002년 8월~2002년 11월 《도올, 인도를 만나다》(28회), EBS
2004년 1월~2004년 6월 《도올 한국사상사특강, 우리는 누구인가》(26회), MBC
2006년 1월~2006년 5월 《도올특강 역사를 말한다》(6회), 광주MBC
2006년 2월~2006년 8월 《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교실》(50회), EBS
2009년 11월, 《도올특강 논어이야기》, 광주MBC
모든 정보의 출처: 위키 백과사전
• 도올 김용옥(金容沃) | Facebook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