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반드시 부처님의 지혜를 깨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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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제 6장 명철품(明哲品)




법구경(法句經)



제 6장 명철품(明哲品)


선과 악을 자세히 살피면
두려워하고 꺼려할 것
저절로 알 수 있으리
그것을 두려워하여 범하지 않으면
마침내 안락이 찾아 오리라.


그러므로 세상에 복된 이
그를 사모해 그 행을 따르면
모든 바라는 바 잘 이루게 되어
복록(福錄)은 갈수록 늘어나리라.


선을 믿고 행하여 복을 짓고
남 모르는 덕행을 확실히 믿어 알면
착한 사람이 공경하리라.
악한 사람이 미워하리라.



의리 없는 사람을 항상 피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가까이 말라.
어진 친구를 가까이 하고
지혜로운 이 항상 찾으라.


법을 좋아하면 언제나 평안하고
마음은 기쁘고 뜻은 깨끗하나니
지혜로운 사람은 성인의 법을 듣고
언제나 그것을 즐거이 행한다.


활 만드는 사람은 활을 다루고
배 만드는 사람은 배를 다루며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지혜 있는 사람은 자신을 다룬다.


마치 저 큰 바위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뜻이 굳세어
비방과 칭찬에도 흔들림 없다.


저 깊은 연못 속의 물은
맑고 고요하며 깨끗한 것처럼
슬기로운 사람은 도를 듣고는
그 마음 고요하고 깨끗하기 그지없다.



뛰어난 사람은 모든 욕심 버려
가는 곳마다 그 모습 환하다.
비록 괴로움을 당해도
자신을 드러내 지혜를 자랑 않는다.


어진 사람 세상일 떠나
자식이나 재물이나
나라 일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계율과 지혜의 가르침 따라
그릇된 부귀를 탐하지 않는다.


세상은 모두 깊은 수렁에 빠져
깨달음의 언덕에 닿은 사람 아주 적네.
그러나 혹 어떤 사람은 마음을 가졌어도
생사의 언덕 위에서 헤매고 있다.
진실로 도를 구하는 사람
바른 가르침 받들어 행한다.



생사의 세계 건너기 어려워도
그 사람만은 피안에 이르나니.
지혜있는 사람은 어두운 법을 떠나
고요히 지혜를 생각하나니
집을 떠나 멀리 숲 속으로 들어가
즐기기 어려운 고독을 맛본다.


온갖 정욕을 다스리고
그것을 끊어 무위를 즐기니
그는 자기를 스스로 구제하고
온갖 번뇌마저도 지혜로 만든다.


올바른 지혜를 배워 가지고
뜻은 오로지 바른 깨달음에 두며
한 마음으로 진리를 받들어
구함이 없음을 즐거움으로 여기니
그는 번뇌 없애고 익힘을 버려
이 세상을 건너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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