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 스님의 자연음식 이야기
든든한 한 끼 식사 능이 찹쌀죽
능이버섯은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자라며 10~20cm정도의 키에 갓 부분은 짙은 갈색의 비늘이 돋아있는 모양이다.
비타민을 비롯해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성분들과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신체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면역성을 키워주며 항암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특히 향이 좋고 음식을 했을 때 풍미가 뛰어나다. 가을볕에 잘 말려두었다가 나머지 계절에 사용하면 더 짙은 향을 즐길 수 있다.
능이버섯은 생식해서 먹으면 가벼운 중독 증상이 있으므로 살짝 데치거나 국, 전, 탕, 찌개, 밥, 차 등에 활용한다. 죽은 환자식이 아닐 때에는 쌀을 갈지 않고 불린 쌀알 즉, 알맹이 쌀 그대로 죽(옹근죽)을 끓이면 아침식사 등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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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2인기준)
불린 능이버섯15g(참기름 1작은술, 집간장 1작은술),
씻은 찹쌀1컵, 물4컵, 소금, 참기름 적당량
◈ 요리 방법
1) 찹쌀(또는 멥쌀)은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2) 능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풀리면 조물조물해서 이물질(모래)을 제거한 후 분량의 물에 담가 불린다.
3) 2)의 능이버섯을 건져 물기를 꼭 짠 후 다지듯이 썰어 참기름과 집간장을 넣고 밑간을 해둔다. -버섯을 건진 물은 죽물로 사용한다.
4) 뚝배기에 들기름을 두르고 능이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볶은 후 찹쌀과 버섯 우린 물을 넣고 찹쌀이 퍼질 때까지 끓인다.
5) 소금과 집간장으로 간을 한 후 불을 끈다
◈ 일운 스님의 Tip!
산에서 채취한 능이버섯은 바로 찢어서 말리므로 잘 씻어 주지 않으면 모래가 씹혀 씻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말린 능이버섯을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풀리면 바로 조물조물하여 모래를 제거하고 헹궈주세요.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향이 날아가므로 씻어 불린 후에는 건져두고 우린 물은 국이나 죽물로 사용합니다.
죽을 쑬 때는 너무 많이 저으면 쌀알이 퍼져 풍미가 떨어지므로 바닥에 눋지 않을 정도로 가끔씩 저어주어야 합니다.
· 일운 스님은...
경북 울진 불영사 주지소임을 살며 천축선원을 중심으로 25여 동에 이르는 가람을 일구었다. 행복한 정토사회 실현을 위해 2011년 6월 염불만일수행결사를 시작으로 해외 어린이 교육 사업과 북한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또, 사찰음식축제와 울진군민을 위한 산사음악회, 초 • 중 • 고 어린이와 청소년 백일장을 매년 개최함으로써 현재 함께하는 삶을 통해 정토를 바로 보는 삶을 가르치고 있다. 2012년7월에는 울진읍내에 지역주민과 함께 문화 및 복지 사업을 일구어 갈 심전문화복지회관 기공식을 가졌다.
현 전국비구니선문회 부회장, 울진불교사암연합회장, 제14대 중앙종회의원과 현 15대 중앙종회의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불영이 감춘 스님의 비밀레시피>가 있다.
경북 울진 불영사 주지소임을 살며 천축선원을 중심으로 25여 동에 이르는 가람을 일구었다. 행복한 정토사회 실현을 위해 2011년 6월 염불만일수행결사를 시작으로 해외 어린이 교육 사업과 북한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또, 사찰음식축제와 울진군민을 위한 산사음악회, 초 • 중 • 고 어린이와 청소년 백일장을 매년 개최함으로써 현재 함께하는 삶을 통해 정토를 바로 보는 삶을 가르치고 있다. 2012년7월에는 울진읍내에 지역주민과 함께 문화 및 복지 사업을 일구어 갈 심전문화복지회관 기공식을 가졌다.
현 전국비구니선문회 부회장, 울진불교사암연합회장, 제14대 중앙종회의원과 현 15대 중앙종회의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불영이 감춘 스님의 비밀레시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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